본문 바로가기
건강 지식

레이노증후군의 원인, 증상, 경과 및 합병증

by 스윗쏘 2024. 2. 9.
반응형

pixabay. andreas160578님의 이미지

1. 레이노증후군(raynaud's phenomenon)이란?

  갑작스런 추위나 심리적 변화에 의해 손가락이나 발가락에 발작이 생기고, 피부 색이 변하는 질병입니다. 혈혈관의 연축이라고 해서 순간적인 자극으로 혈관이 오그라들었다가 다시 제 모습으로 돌아오는 현상이 보이고, 발작으로 피부 색이 창백해지거나, 청색증, 발적의 변화를 보이고, 통증과 손발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 감각의 이상을 스스로 느끼게 됩니다. 특발성 혹은 일차성 레이노 증후군은 지저질환이나 특별한 원인 없이 나타나고, 이차성 레이노 증후군은 기저질환이나 유발 원인이 있다고 합니다. 지저질환 유무로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레이노 증후군을 유발하는 질환이나 원인으로는 루푸스(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전신성 경화증, 류마티스 관절염, 피부근염, 다발성 근염 등이 있습니다. 

  대개의 레이노 증후군은 일차성으로 나타나지만 병원에 찾아오는 환자의 대부분(50%이상)은 기저질환이 동반되고 있습니다.

 

2. 레이노 증후군 증상

  손가락과 발가락 혈관이 발작적으로 수축하게 되고, 피가 잘 흐르지 않아 피부의 창백->청색증이 나타납니다. 혈관 수축현상은 자극이 시작된 시간부터 10-15분 가량 지속된 후 돌아옵니다. 손가락과 발가락의 색은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붉게 보이다가 얼룩덜룩한 색으로 보이게 됩니다. 이때 환자들은 손발 저림과 통증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레이노 증후군은 한랭노출시나 심리적 변화에 의한 피부 색변화나 감각의 변화에 대한 검사를 조사해 진단하게 되는데, 일부 환자는 교원섬유 질환의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거나, 기저질환이 동반 될 수 있어 류마티스 내과 진료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환자들 대부분의 증상이 경미하고 자주 발생하지 않아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고 지내게 됩니다. 다만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한랭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에 따라 약물요법으로 칼슘차단제, 알파차단제 등 혈관 확장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물로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손, 발가락의 교감신경 차단술을 시행할수도 있습니다. 손, 발가락 궤양이 동반된 심한 레이노증후군일 경우에는 일로프로스트, 알프로스타딜, 림파프로스트등의 프로스타글란딘제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간혹, 손발가락의 괴저가 발생한 경우 수술적 치료가 시행되어야 합니다. 

  레이노 증후군을 수족냉증과 같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수족냉증을 겪는 사람들 중 레이노 증후군환자가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레이노 증후군은 한랭 환경에 노출되거나 찬물에 손, 발이 노출될 때,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손, 발가락 코, 귀 등의 부분이 혈관을 수축해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수족냉증과 증상이 비슷하다고 생각되지만 레이노증후군이 수족냉증 보다 더 심각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족냉증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수족냉증은 차가움이 주로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레이노 증후군은 손,발의 색변화, 저리거나 아픈 통증까지 유발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레이노 증후군은 모든 연령층에서 나타나는데, 특히 20-40대 여성에게서 주로 나타나고 유전적 원인이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스트레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기 전 병원진료로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해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 혈관을 수축시키는 금연 등을 생활화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레이노 증후군 경과 

  레이노 증후군은 증상이 경미하고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경과될수록 전신 경화증처럼 류마티스 질환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합병증으로는 손, 발가락의 궤양, 통증, 괴저(괴사된 환부의 탈락, 부패)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레이노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한랭노출을 피하고, 옷을 따뜻하게 입고 장갑과 양말을 착용해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생활이 필요합니다. 외부 스트레스로부터 멀어지는 생활습관도 도움이 되며 금연하는 생활을 유지해야합니다. 레이노 증후군을 유발하는 '베타차단제' 등의 약물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