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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지식

뇌전증 증상 및 원인,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by 스윗쏘 2024.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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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Gerd Altmann님의 이미지

1. 뇌전증이란?

  뇌전증이란 뇌 신경세포가 일시적으로 이상을 일으켜 발작(과도한 흥분상태)을 유발해 의식소식, 발작, 행동 변화 등 뇌 기능이 일시적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병을 말합니다. 뇌전증은 만성적,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뇌질환을 말합니다. 대뇌에서 연결되는 신경세포들이 미세한 신호를 통해 정보를 주고 받는데, 정상적인 전기 신호가 비정상적으로 잘못 방출될 경우 발작을 나타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간질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간질이란 용어가 잘못된 용어는 아니지만 사회적 편견을 야기시키고 사회적으로 낙인감이 심해 뇌전증이라는 용어로 사용하고 있는 추세 입니다. 뇌전증은 뇌전증 발작 유발 원인인자, 전해질의 불균형, 산과 염기 이상, 요독증, 알콜금단현상, 심한 수면박탈상태 등 발작을 불러일으킬수 있는 신체적 이상이 없을때 뇌전증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24시간 이상 간격시 2회 이상 발작) 만성화된 질환을 말합니다. 뇌전증 발작 1회로만이라도 뇌MRI검사시 뇌전증을 일으키는 병리적 변화가 존재한다면 뇌전증으로 분류해 말합니다. 

  단 한 번의 신경 세포 과흥분을 의미하는 뇌전증 발작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뇌전증을 구분하는데 구분하는 이유는 뇌전증을 약물 혹은 수술로 치료를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뚜렷한 원인이 있을 경우의 단일한 뇌전증 발작은 치료를 하지 않지만, 뇌전증 발병률과 유병률은 후진국이 선진국에 비해 2~3배 높게 나타나며 생후 1년 이내 가장 높게 나타났다가 급격히 낮아집니다. 청소년기와 장년기에는 낮은 발생률을 유지하고 60세이상의 노년기에 급격히 증가합니다. 

 

2. 뇌전증의 원인

  뇌전증의 발작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데, 역학연구 결과에 따르면 환자의 1/3이상에서 뇌에 생긴 병리적 변화나 뇌손상의 과거 병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주요한 원인으로는 선천기형, 뇌염, 유전, 미숙아, 임신 중 영양 상태, 출산 시 합병증, 뇌졸중, 뇌의 퇴행성 변화, 두부 외상, 독성 물질, 뇌 감염증, 종양 등이 있습니다. 뇌전증은 발생 연령에 따라 원인도 각기 다릅니다. 각 연령의 뇌전증 원인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영아기 : 선천성 기형, 저칼슘증, 저혈당증, 뇌염, 뇌막염, 주산기 뇌 손상, 대사성 질환, 분만 전후 손상, 뇌의 발달 이상, 중추신경계 급성 감염

 2) 유아기 : 급성 열경련, 중추신경계 급성간염, 특발성, 뇌종양, 감염, 주사기 뇌손상

 3) 학령기 : 주산기뇌 손상, 외상, 감염, 특발성, 뇌종양, 중추신경계의 급성감염, 뇌의 발달이상, 분만 전후의 손상

 4) 성인 : 중추신경계의 감염, 뇌종양, 뇌혈관질환(뇌졸중), 뇌외상, 외상, 특발성

 5) 노년기 : 뇌졸중, 뇌 외상, 퇴행성 질환, 종양

 

3. 뇌전증 증상

  뇌전증의 증상은 부분 발작과 복합부분발작, 부분발작에서 기인하는 이차성 전신발작, 전신발달(소발작, 전신강직간대발작, 근육간대경련발작, 무긴장발작)등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운동성 경련 발작입니다. 증상 양상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뇌의 위치에 따라 기능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증상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팔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뇌 영역에서 발작이 나타나면 한쪽 팔만 떠는 정도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측두엽쪽에서 뇌전증 증세가 나타나면, 멍해지면서 일시적으로 의식을 상실하거나 입맛을 다시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양쪽 뇌에 걸쳐 전체적으로 퍼지면 거품을 물고 온몸이 뻣뻣해지는 대발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뇌전증의 진단은 발작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발작 시 눈과 손의 모양이 어땠는지, 발작의 지속시간이 얼마나 되었는지, 환자가 반응이 있었는지, 환자가 기억은 하는지에 대해 문진을 시행합니다. 이후 MRI나 뇌파검사, PET등으로 검사를 해 진단하게 됩니다. 뇌전증은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의사가 환자 뇌전증 발작을 직접 목격하기는 어렵습니다. 진료시 병력 청취하는 것이 필요하고, 가족력 유무, 신경계 질환 유무, 뇌전증 발생의 위험 인자 규명 등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둡니다. 

 

4. 뇌전증 치료

  뇌전증의 치료는 약물 치료와 수술 치료로 구분하는데, 약물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되는데, 환자 10명중 7-8명은 약으로 조절이 됩니다. 약물치료를 한 7-8명 3명정도는 2-3년 치료 이후에는 약을 끊어도 재발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약물로 조절되는 3-4명은 약을 끊을 경우 발작이 재발할 수 있으므로 항경련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로 뇌전증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는 10명중 3명 정도입니다. 이 경우에는 수술 치료 대상이 되는 환자는 수술을 진행합니다. 

  수술치료는 약물로 조절되지 않을때 뇌 조직(간질 초점 부위)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수술치료 대상은 뇌전증이 약물로 조절 되지 않는 환자, 약물 치료로 조절되지만 평생 약을 복용해야하거나 수술치료가 가능한 환자, 수술치료가 약물치료보다 효과를 볼 수 있는 환자, 뇌종양, 뇌혈관 기형의 경우, 약물치료가 불가능한 환자의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 첫 번째 발작이후 재발률은 시간이 경과되면서 줄어듭니다. 약 절반 정도의 재발은 첫 번째 발작이후 6개월 이내 발생하는데, 재발 환자의 80%는 2년 이내에 발생하게 됩니다. 뇌전증은 약물에 대한 반응이 좋고, 치료 전 발작 횟수가 적을 경우 약물에 대한 반응이 좋다고 알려져 있으니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한다면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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