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족저근막염이란?
족저근막염이란,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족저근막에 생긴 염증은 무리하게 사용해 생기는 염증으로 한의학에서는 신장이 허약해져서 생기는 경우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오랜 시간 걷거나 서 있을 경우에도 통증이 증가되기도 하고, 점차 증상이 심해져 보행에 장애가 생기거나 무릎이나 고관절, 척추에도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은 아침에 처음 몇 걸음 걸을 때 자면서 수축된 족저근막이 펴지면서 통증을 느끼는데 그 강도가 심해 불편함을 호소합니다. 족저근막염은 흔하게 발생되는 질병이고, 남자보다 여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되고 성인 발뒤꿈치 통증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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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족저근막염의 원인
족저근막염의 원인으로는 과체중이거나 하이힐을 자주 신는 경우, 평소 걷기나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 발뒤꿈치의 지방이 적어지는 중년 이후 여성, 발바닥 모양이 평평하거나 오목하게 굴곡진 경우, 순간적으로 족저근막이 강하게 늘어나 펴지면서 손상이 되는 경우, 족저근막 아래로 지나는 신경이 눌린 경우, 아킬레스건이 긴장되거나 종아리 근육이 뭉쳐진 경우, 반복된 손상과 회복 과정에서 발뒤꿈치 뼈의 돌기가 자라난 경우 등을 볼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관절염과 근골격계 질환을 비병이라 하는데, 비병은 6가지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 첫째 행비 : 통증 부위가 일정하지 않고 열이 나거나 땀이 나는 증상을 동반하며 '여기저기가 아프다. 혹은 쑤시다'는 표현을 합니다.
- 둘째 통비 : 통증이 비교적 심하고 통증 부위가 일정합니다. 따뜻한 것을 대면 통증이 완화되고 찬 것을 대면 통증이 심한 느낌을 호소합니다. '특정 부위가 심하게 아픈데 찜질후에는 조금 덜해지는 것 같다'고 표현합니다.
- 셋째 착비 : 통증 부위는 일정한데 통비에 비해 통증이 심하지 않지만 묵직한 느낌을 호소합니다. '다리가 무겁다. 날씨가 흐린날 더 아프다'고 표현합니다.
- 넷째 열비 : 통비와 반대로 찬 것으로 찜질하면 통증이 덜해지고 따뜻한 것을 대면 통증을 호소합니다. 열이 방생하고 관절 운동이 원활하지 않으며 피부발적, 염증으로 인해 붉게 부어오름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뒤꿈치 부근이 뜨겁고 부었어요'라는 표현을 합니다.
- 다섯째 어혈비 : 병이 오래동안 낫지 않고 피부에 홍반이 생기거나 극심한 통증이 있고 통증 부위가 일정한 것을 말합니다. 환자들은 주로 ' 아픈 지 오래됐고, 밤마다 통증이 심하다'는 표현을 합니다.
- 여섯째 허비 : 병이 만성회되어 잘 낫지 않고 만성 퇴행성 변화가 동반된 경우가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지 않은데 무리하고 나면 아프다'는 표현을 합니다.
3. 족저근막염의 치료방법
최대한 발뒤꿈치에 무리되는 일은 줄이고 필요에 따라서 실리콘 뒤꿈치 패드를 이용한 교정기구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아킬레스건과 족저근막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족저근막염의 경우에는 6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가 필요하고 증상이 그 이상 지속될 때에는 체외충격파와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팔 길이만큼 벽에서 떨어져 한족 발을 다른쪽 다리에서 50-60cm정도 뒤로 뺀 뒤 손바닥으로 벽을 짚고 발을 바닥에 붙인 채로 몸을 천천히 앞으로 기울이고 뒤쪽 무릎이 구부러 지지 않도록 합니다. 이 동작을 반복하고 다리를 바꿔 다시 동작을 반복합니다. 한방치료로는 침. 한약, 약침, 매선치료(특정 혈위에 이물을 매입하여 지속적인 자극을 주는 치료), 부항, 뜸 및 약찜 등이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의 예방방법으로는 종아리 근육이 뭉치지 않도록 자주 스트레칭 및 마사지를 해주고, 바닥이 딱딱한 신발 및 깔창은 피하고 체중이 앞쪽으로 쏠리는 하이힐의 이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바닥의 근육의 긴장을 풀기 위해서는 발바닥 안쪽을 병을 이용해 마사지 해주는 것이 좋고, 무리한 운동이나 장시간의 보행을 피하고 꾸준하고 적절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한방에서는 연곡혈(안쪽 발등과 발바닥 사이 경계선 : 움푹파인 곳), 승산혈(종아리에 힘을 줬을 때 근육이 갈라진 곳 : 움푹 파인 곳)을 지압해주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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