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3 마카오 세나도 광장의 크리스마스~해피해피 내가 생각하는,여행이 주는 첫번째 즐거움은 떠날때 짐을 싸는 순간의 설렘.두번째 즐거움은 면세점에서의 물욕을 맘껏 채우는 쇼핑의 순간. 세번째 즐거움은 출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마음의 평온함이 느껴지는 순간이다. 이번 여행에도 역시나 짐을 싸며 어떤 여행이 될지 설레는 마음을 캐리어에 가득 담았고, 면세점에서 갖고 싶었던 물건을 사며 여행의 의미를 보태보았다. 그리고, 비행기에 탄 순간. 내일도 모레도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떠오르지 마음의 평온함이 느껴졌다. 비행기를 타면 왠지 멀리간다는 느낌에 홀가분함이 더해지는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일. 내가 최선을 다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사람에 치이고 일에 치여 쉼표가 필요한 순간이 생긴다. 직장인들에게는 남들이 일할 때 쉬어야 제맛이라.. 2024. 12. 20. 홍콩가는길~ 막내와 여행 둘째 날. 페리를 타고 홍콩을 가보기로 한날이다.평일이어선지 한적했고, 타자마자 마카오 이심은 멈춤. 페리 안에서 와이파티가 됐지만 원활하지 않았다.페리 안에는 작은 바가 있었고, 페리가 운행할 때만 운영한다고 했다. 페리는 1,2층으로 되어 있는데, 2층은 비행기로 말하면 비즈니스 급이라고 한다.우린 1층~ 귀여운 인형들이 반겨준다. 바다색에 한 번 놀라고, 금새 도착해서 또 한번 놀랐다.바다색은 마카오 출발하자마자는 흙탕물~~~ 점점 맑아지다 홍콩이 다다르니 비로소 동해바다 비슷한 색이 보이기 시작했다. 막내와 마카오에서 산 에그타르트를 먹으며 꽁냥꽁냥 홍콩에 도착했다. 홍콩은 2019년 이후 첨이다. 그때 기저귀를 차고 있던 막내를 떼놓고 와 밤마다 아기 사진을 보며 그리워했던 .. 2024. 12. 19. 마카오여행(12.7-12.10) 초2 막내와 떠난 마카오여행.마카오의 12월은 우리나라 5월날씨에 가깝다고 한다.내가 딱 좋아하는 봄날~(난 환자라 계절에 매우 민감하다;;;;;) 반팔에 아우터 하나 들고 다니기 좋은 날씨였다.티켓팅만 해놓고, 1도 준비없이 떠나게 된 여행.마카오 성바울 성당가는길. 육포거리를 지나 어슬렁어슬렁 걸어본다.걷다보니 레몬첼리 젤라또 집도 보이고, 사람도 적당하다. 레몬첼리 젤라또 집에 막내의 눈길이 닿았다.두가지맛을 고르라고 했더니 초콜릿 맛은 픽이고, 다른 맛 고르는데 오분이상 걸린 듯 하다. 직원이 친절히 맛보기 찬스도 주어 울 막내가 좋아하는 수박맛으로 골라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다.성당으로 오르는 길에는 밀크티도 팔고, 이것저것 먹을게 많지만 저녁이 해물뷔페로 예약되어 눈으로만 보았다. 육포거리가 .. 2024. 12. 19. 이전 1 다음